캄보디아에서 사업하시는 분들...이건 좀...아니어요.. 쑤어 쓰다이 캄뿌치아!!



캄보디아에서 한국계 회사에 일하면서 느끼는거지만 한국사장님이나 여기서 일하시는 한국분들..
캄보디아 직원을 너무 못마땅하게 생각하신다... 그들 입장에선 당연히 캄보디아 직원들이 모자라 보이기도 하겠지....

퇴근시간이 지났는데도 뭘 더 시키시는 사장님들, 일요일날에도 전화해서 이것 저것 시키시는 사장님들...
여기에 계시는 한국 사장님들은 한국에 있을 때 처럼 직원들을 멀티 능력을 갖추시길 원하신다.




어제 그러니까 일요일 저녁, J군과 그의 축구팀 친구들을 만나 저녁을 같이 하고 있을 때 전화가 왔다.
일 때문에 거래처에서 온거 였다. 결국 일 처리를 하느라 식당 안에서는 시끄러워서 밖에서 20분동안 전화 질을 했었다.
일 처리를 끝내고 돌아온 내 테이블 위에는 이미 식어 바짝 마른 밥과 고기가 되어버린 걸 보자 짜증이 확 밀려왔다.
(내가 여기까지 와서 이렇게 해야돼?!!)

친구들은 뭐하는데 밖에서 그렇게 오래 있었냐면서 물어보길래 일 때문에 그렇다고 하니,
모두들 이해 못한다는 표정으로 일요일날에도 일 너무 열심히 하는거 아니냐며, 그냥 폰 꺼놔라고 웃으면서 얘기했었다.

흰둥이들이나 캄보디아 사람들은 이해 못한다. 한국사람 일하는 방식을......;;
(이래서 한국 사람들 외국에서 일하면 일 열심히 한다고 소문나나?)



한 석달전에 한국 서강대학교 교환 학생 자격이 되어 한국에서 공부해야된다는 이유로 그만둔 직원중 하나가 알고 보니 
한국에 간 것 이 아니라 다른 한국계 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던 걸 우리 사장이 알아버렸다.
그는 나에게 어쩜 자기한테 그럴 수 있냐면서 그렇게 거짓말 하고선 다른 한국계 회사에서 일한다면서 투덜투덜 대었다.
하지만 캄보디아에서 5년 정도 있어보니까 왜 그 전 직원이 그랬는지 알 것 같았다.

1. 주말마다 사장이 그 전 직원 한테 전화해서 이거 저거 통역 좀 해달라고 전화함 
    그러다 주말에 전 직원이 전화를 안 받으면 월요일에 전화 안받는다고 뭐라고 함
2. 첨에 350불로 전 직원 월급을 책정하고 됬는데 알고 보니 그 전 직원이 한국어를 그렇게 잘하는 건 아니였음
    그래서 월급 날 가까이 될 때 월급을 200불로 내렸음
3. 전 직원에게 멀티로 이것 저것 시킴


캄보디아 사람들은 칼 같이 퇴근한다. 일보다 가족을 더 중요시 생각한다. 일은 먹기위해 놀기위해 돈을 버기위해 하는 거라 생각하는 경향이 많다. 자기가 맡은 일만 한다. 
예를 들어 청소하는 아줌마는 청소만, 요리하는 아줌마는 요리만, 통역하는 직원은 통역 일만 해야된다...
그래서인지 돈 많은 집에 가정부로 일하는 사람이 한두명이 아니다. 요리만 하는 가정부, 청소만 하는 가정부, 애만 봐주는 보모,
심지어 애 머리만 손질해 주는 가정부도 있단다..... (농담이 아님)

이번에 우리 회사가 다른 건물로 이사를 갔는데 사장은 이 건물에 청소 서비스도 있지만 매달 돈을 내야한다며 아침에 회사에 도착하면 청소부터 하자고 했다. 그래서 직원들에게 얘기했더만 직원왈
"청소하는 사람들 있는데 왜 우리가 청소해야하죠?"라고 묻는다.....
(거기에 대놓고 내가 한국에선 당연히 이렇게 해! 라고 할까..?!!!! ㅡㅡ;; 아놔 사장님.. 그 한달 청소비 25불이 그리 아까운지요!!)
 

캄보디아는 신분 계급이 눈에 뛰게 보인다. 아직 왕이 존제하고 귀족들이 있다. 
영어를 하는 사무직 애들은 자기의 포지션에 대한 나름(?) 자부심이 있다... 그들은 왜 자기가 청소를 해야하는지 이해를 못한다. 
청소하는 사람도 있는데 말이다........

한국 직원? 제일 먼저 회사에 도착하면 사무실 부터 청소하고 멀티플레이어가 되길 바라시는 사장님들 덕분에 자기 일이 아닌대도 
불구하고 시키는 대로 혹은 눈치빠른 사람들은 말하기도 전에 미리 해놓는다. 
쉬는 날에 회사 혹은 사장님 전화는 절대 쌩까서도, 쌩깔수도 없다......
캄보디아에서 사업하시는 사장님들 위의 조건을 그대로 여기서 적용하신다. 

그래서인지 캄보디아 사람들은 금방 금방 그만둔다. 사장님들은 캄보디아 직원들 욕만 하신다. 재대로 일하는 캄보디아 직원들을 못봤다면서.... 그럴 때 마다 캄보디아 사람이랑 한국 사람 사고 방식은 틀려서 한국 직원들 쓸 때 처럼 하면 안된다고 말해준다.
우리가 이방인이지 그들이 아니기 때문에 남의 나라에 있는 우리가 그들의 사고 방식을 이해해야된다고 말해준다.
안그러면 사장님 속터저 빨리 돌아가실거라고 농담한다. 

실제로 캄보디아 직원들을 부리려면 하나 부터 열까지 차근 얘기해줘야한다. 얘네들은 돈에 대한 눈치는 진짜 빠르면서 
일한 땐 그 눈치들이 어디로 갔는지 눈치가 없가 눈치가...!!! 
그래도 어쩌겠어..... 이해하게 만들어야 되지, 그냥 소리 부터 지르는 한국 사장님들은 그건 정말 아닌것 같다. 

그래서 답답해서 이렇게 글로 쓴다........ 어휴.....


(이래저래 내 상황도 그렇고 너무 캄보디아 직원들만 탓하는 한국 사장님들 보니 속터지고 화가나서 분노의 블로깅을 하고 있는 중.)


그래 이게 싫으면 좀더 열심히 공부해서 외국계 회사에서 일하리라..!!!!!!!!!!!

아후~~~~~~~~!!!!!!!!!!!!!!!!!!!!!!!!!!!!!!!!!!!!!!





(아놔...)








 


말레이시아 여행기 5탄! 여행이야기


말레이시아 여행의 마지막 편이군요 ㅋㅋㅋㅋ

저 힘들었어요...;;; 글도  못 쓰는데 겨우 여행기를 쓴다고....(아무도 내 맘 몰라... ㅋㅋㅋ)




 

9 26

 

 

이날은 주구 장창 쇼핑만 하러 갔었던 것 같다……;;; 참고로 내껄 산게 아니라 다 J군꺼….

음마, 남자들 쇼핑을 잘 안 해서 그렇지 한번 할려고 맘먹으면 제품 고르는게 어찌나 까다롭던지..

합리적인 가격과 그에 맞는 질이 따라 와 줘야한다나 뭐라나….;;;;;;

 

쿠알라룸프에 왔으면 당연히 쌍둥이 빌딩은 봐야마침 쌍둥이 빌딩 옆에 큰 쇼핑 센터 있으니..

아침부터 거기로 고고씽~!! 하지만 날씨가 쪼금 흐렸다

J군은 쿠알라룸푸가 너무 잘 만들어져있어 정이 안 간단다….. 뭐 느끼는게 사람마다 다르니까….;;;


                                                       
너무 유명한 쿠알라룸푸의 명물, 쌍둥이 빌딩!



                                                      
       쌍둥이 빌딩 옆의 광장~ 굉장히 깨끗~!!



그 다음 지역은 쇼핑으로 유명하다는 지역 Bukit Bintang으로 갔다.

으메…. 캄보디아에서 온 우리에건 너무나 세련된, 쇼핑몰의 집합체!!! 눈 돌아가는 줄 알았다우….!!

쿠알라룸푸의 명동이라서 그런가…. 스파케티 시켜 먹었는데 켁, 10불 이상 하던데……;;;;

 

그 많은 쇼핑몰을 돌아봐도 맘에 드는 게 없다는 우리의 J!!! 위에서 언급했다 시피..

담에 쇼핑할 일있으면 너 혼자가 J!!!!!

결국 신발 하나 딸랑 건젔다….. 지가 바라는 합리적인 가격과 그에 맞는 질의 구두….. ;;;;

세일 중이라서 망정이니 안그랬으면 너 안샀지 그거?!!!


                                                    

J군은 무엇보다도 축구 용품을 넘 사랑하시고 아끼신다. 그래서 이번에 쿠알라룸푸에 올 때 스포츠센터 가계에 가보리라 굳게 맘먹고 온 녀석이라물어서 물어서 결국 찾았건만…..

어라, 우리가 묵고 있는 지역에 있는게 아닌가~!!! ㅋㅋㅋ

오후 5시 이후에 가니 이미 문이 닫아져 있어서 내일 아침에 오자고 하고 저녁먹으러….. 또 다른 인도 레스토랑에서 배터지게 먹었다.



                                                                    
우리 호텔 근처의 이슬람 사원



배도 부를 겸 걸어서 눈에 보이는 쿠알라룸푸 타워에 가보기로 했다. 가까이에 있는 것 처럼 보여서 무작정 걸었는데
아뿔싸…. 완전 1시간 동안 쿠알라룸푸 타워 주위에서 입구를 찾아 다녔다..

보기보단 엄청 컸던 것……;;; 지칠만큼 지칠정도로 된 상태에서 쿠알라룸푸 타워에 도착.

입장료가 45링켓이란다….. 약 만오천원 돈인데…… 우리나라도 이것 보단 훨 싸다 이것들아!!!

자기네들도 입장료가 비싼거 아는지 입장하기전에 말 타고 타워 주변 한번 돌기 아니면 비디오 게임 차 레이싱 경기를 할 수 있는 쿠폰이 지급 되었다.

말은….. 말이조랑말이야…. 그냥 레이싱 경기나 하련다….. 게임을 허무하게 마치고 타워에 올라갔다.
쿠알라룸푸 쌍둥이 빌딩도 보이고, 그래도 야경은 언제나 봐도 좋긴하다.


                                             

걷다가 보니 쌍둥이 빌딩이 보였음......;;;




                                                                              
타워 입구
 


타워에서 궁씨렁 거리면서 나와서 또 걸었다, 캄보디아에선 걷는게 좀처럼 쉽지 않기때문이다.

뉴욕에서도 그랬었지우린 그냥 미친듯이 걸었어… 30블럭 쯤이야 기본이야 하면서……. ㅋㅋㅋ


걸으면 배고픈건 당연…. 아무 바에 들어가서 음식을 시키곤 축구 감상에 또……..;;;;

11시가 가까이 되어서야 정신을 차리고 택시를 잡고 숙소로 도착했다.

 

너랑은 쇼핑 안한다. J!!!!!!!!!!!

 

 

 

9 27

 

 


아침 일찍 일어나서 떠날 준비 다하고서 J군이 그렇게 가고 싶다는 스포츠 용품 센터에 갔다.

10시에 오픈이라 9시에 도착한 우리는 근처 식당에서 말레이시아 음식을 먹었다.

맛있어으~ 뻘건 국물이 진한 누들!!!

 

스포츠 용품 센터에서 축구화 1개 실내 축구화 1개 이렇게 득댐을 하셨단다, J군은….

스포츠 용품 센터에서 사면 일반 가격보다 조금 싸게 살 수 있고 게다가 J군이 산 신발들은 죄다 세일 중이였어………….

 

쿠알라룸푸까지 왔는데 진작 나는 쇼핑을 못했다, 아니 안 했다. 집으로 돌아가면 사놓고 한번도 안 입은 옷이랑 신발들이 굴러다니고 있고…. 나중에 다른 나라로 이사(?)갈 때 그 감당 안될 짐들은 어쩔꼬…..
(
지금도 짐이 상당히 많다. 나머지 살림은 주거나 버리거나 한다고 치지만…… 옷이고 신발이고…;;;;) 
이렇게 생각하니 여행 갈 때 마다 불필요한 지출을 줄여 주긴 하지만 그래도 이쁜 아이들(?)을 보면 왠지 슬프다…..ㅠㅜ

 

점심시간에 공항에 도착한 우리는 간단하게 끼니를 때우고 기내로 탑승했다.

쿠알라룸푸는 방콕이 건제 할 만큼 발달 되어있고 쇼핑, 문화, 먹거리가 충족되는 도시였다.
방콕은 오래 된 도시라는 느낌이라면 쿠알라룸푸는 새로운 도시라는 느낌…….

 

수도인 쿠알라룸푸도 괜찮지만 그래도 난 페르헨티엔 섬이 더 좋았음!!!! 말레이시아 바닷가에 다시 오고 싶어졌다.
깨끗하고 맑고 여전히 살아있는 바닷가가 계속 생각 날 것 같으니까….





- 끝 -          





말레이시아 여행기 4탄! 여행이야기


에구구 이제야 나머지 여행기를 올리네요.... ㅡㅡ;;;

까먹기전에 빨랑 올려야 되는데... 게으름은 어쩔수 없나봐요 ㅠㅠ
 





9 24

 

 

페르헨티엔 섬에서의 마지막 날이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아침밥은 후다닥 해 치우고서 보트를 타고 스노쿨링 투어를 신청했다.
일인당 30링켓!
전날 봤던 스노클링 하는데 모든 장비를 준비했던 그 중국계 커플이 우리랑 같이 탔다.
그들은 상하이에서 왔단다. , 귀여운 커플들이군…..

모든 장비를 준비 했던 그들에 비해 우린 딸랑 물 안경이랑 오리발뿐, 그래서 사진을 못찍었다능..

물이 차가웠지만 기분 좋을 정도였다. J군은 여전히 상어 찾아 삼만리 이고, 난 그의 뒤를 따를 뿐 이였다..
근데 어느 샌가 사람들이 우릴 따라 다니는 현상(?)이 나타났고, 결국 상어를 보게 되었다ㅋㅋㅋ


보트를 타고서 여러 곳을 돌아 다녔는데 기억나는 곳은 진짜 커다란 바다거북이를 봤던 곳 이다.

딱 한 마리 였지만 어찌나 큰지 물위로 숨을 쉬기 위해서 올라온 바다거북이랑 딱 마추 쳤는데 세상에 머리 통이 아이 머리통 크기였어…..!!!! 등딱지는 또 얼마나 큰지…. !!!

근데 그 바다거북이가 상당히 시크했었다. 표정이 마치 너네들 또 왔니아 귀찮아……’

겁도 없어요, 그냥 유유히 자기 할일 하려 바다 밑으로 가더만 뭘 줃어먹고 있더라….


                                               바다거북이                                                                                        출처 구글 이미지



아침 10반에 시작했던 스노클링이 오후 1시쯤에 마치고 돌아와서 달콤한 낮잠을 자고 일어났다

다음 날이면 이 섬을 떠나 쿠알라룸푸로 가니까…. 해지는 노을까지 멋있을 줄이야….





저녁을 먹고 나서 짐 싼다고 정신이 없었다. 다 마른 수영복 챙기고(다 마른 줄 알았던 수영복 몇 달 뒤에 보니 곰팡이가…!!!! 아끼던건데 ㅠㅠ)  달랑 등딱지 만한 배냥가방에 줏어 넣는게 여간 힘든일이 아니야…. ㅡㅡ;;;

내일을 위해 역시나 일찍 잤다……. ;;

 

 

 

 

9 25

 

아침에 일어나서 부랴 부랴 준비하고 12시 보트를 기다렸다. 페르헨티엔 섬에 있으면서 느낀건 상당히 깨끗하다는 것이다. 대부분 이 섬에 있는 사람들이 다 관광객들이라 쓰레기도 나올만큼 나오겠는데 그게 다 어떻게 처리 하는게 궁금했었다. 그렇다고 태우지도 않는다.
뭘 태우는 냄새를 맡아 본 적이 없었다. 그러나 이런 궁금증을 날려버렸다
보트를 기다리는 동안 멀리서 부두로 항해 오는 큰 배를 봤는데 알고 보니 그 배가 쓰레기 처리하는 배였다…….!!!!

섬에서 나오는 쓰레기를 가지고서 어디로 가는지 모르겠지만 쓰레기 차 였던 것오옷….!





육지로 항 할 보트를 타고 여러 섬을 거처 육지에 도착! 택시를 잡고 코타 바루(Kota Bharu) 공항에 60링켓으로 합의(?) 보고 공항에 도착했다. 근데 공항에 넘 볼 것이 없어시간은 남는데 면세점은 바라지도 않지만 그래도 가계들은 좀 있어줘야 예의가 아닌가이건 뭐……

그래도 먹는 곳은 많네 KFC도 있고 ㅋㅋ

저녁 5시쯤에 쿠알라룸푸 LCCT공항에 도착했다. 여기서부터 쪼끔 복잡다. 일단 쿠알라룸푸 시내로 들어가려면 여러 방법이 있지만 우린 KLIA열차를 타고 가기로 결정했다. 이 열차는 공항과 시내 중심지 까지 연결되어있는 열차다.

하지만 KLIA열차는 LCCT공항에서 바로 연결되어 있는게 아니라 KLIA역으로 서틀버스를 타고 가야한다. 가격은 12.50링켓으로 서틀버스를 탈 때 미리 표를 살 수 있다. 15~20분 정도 서틀 버스를 타면 KLIA역에 도착, 미리 산 티켓으로 그냥 타면 됨. 


   
지하철 표 누르면 이미지가 커져요~




열차를 탈 때부터 정신 없었지만 시내 중심지 KL Sentral 지하철역에 내리니 정말 정신이 없었다.
말레이시아는 자국 언어가 없는지 영어 알파벳을 차용해 표기 하고 있었다. 예를 들어 영어인 Taxi Teksi(정확히 기억이 나질 않지만 발음 나는 데로 표기했었던 것 같음)

모든 표지판이 영어 알파벳이지만 영어가 아니고 그 밑에 다가 영어로 표기해 놓은 게 여간 거슬렸다.

그래선지 우리는 다른 라인으로 갈아 타야하는데 정신없이 주변만 매 돌다 겨우 찾을 수 있었다.


KL Sentral
역에서 두정거장 거리인 Masjid Jamek역에 J군이 예약해놓은 Lotus Hotel에서 (미화 40달러 정도 한걸로 기억함) 저녁 8시반 쯤에 짐을 풀었다.

허기진 배를 잡고 거릴 나와 레스토랑를 찾아 다녔지만 대부분 문을 닫았다. 15분정도 계속걸으니 인도 음식점이 보였다. 아무 음식을 시켜서 부랴 부랴 먹었다…(사실 뭐가 뭔지 모르므로..;;) 그 다음날 알게 되었는데 우리가 머물고 있는 지역 Masjid Jamek 이 인도인들이 모여 살고 있는 곳이였다. 어쩐지 호텔 직원부터가 인도 사람이였어 ㅋㅋ

 

쿠알라룸푸에서 볼 수 있었던 인종(?)이 딱 3가지로 분류가 된다.
무슬림인 본토 사람인 말레이, 중국계 말레이시언, 인도계 말레이시언…. 본토 사람만 말레이고 나머지는 말레이시언이라 부른다는 걸 여기에 와서 알게 되었다.  말레이들은 일하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오직 했으면 말레이시아 정부에서 쿼터제를 만들어 대학교나 회사에 몇 퍼센트 이상은 말레이를 채용해야 한다고 정해 놓았을 정도다.
그렇지 않으면 다른 말레시언에게 경쟁상대가 되질 못하니까 설 자리가 없어지기 때문인 것 같다.





다음 호에..... ㅋㅋ




J군의 말 그냥 끄적끄적




2012년 새해, 벌써 1월달의 말.....ㅡㅡ;;
 
어릴때는 그렇게 하루가 길어서 빨리 어른이 되고 싶다고 갈망한지가 그렇게 오래 되지 않아 보였는데...
지금은 하루가 너무 짧아서 무엇을 했는지 조차 기억도 나질 않는다.. ㅜㅜ
외국에 오래 있다 보니 내 나이가 금새 기억 나질 않았다.....  
한국에 있었으면 항상 나이에 맞게 행동하고 생각했을 것을..
(여기 있다보니 정말 철이 없게 다닌다 ㅋ)
 




J군이 얼마전에  계약이 끝나는데로 PhD 공부를 시작하고 싶다면서 게놈(Genome)에 관심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유전자 배열이 어쩌고 저쩌고 하는데 듣는 사람 머리 아프게 만들어 놓았다.
가만 유전자 연구하는 사람들은..... 과 학 자 들이 아닌가........?? 

J군의 일은 남들은 5년 이상의 경험이 있어야 되는 일 인데 자기는 1년 반만에 해치워버리고 미래가 짱짱한 일인데도
자기가 하고 있는 일에 회의를 느끼는 중이라서 자기가 하던 분야 말고 유전학을 배우고 싶단다...
유전학으로 권위있는 대학원을 알아보고 있는 중이다. (진짜로 할려는가 봐..)

J군이 하고 싶은 일을 찾아서 다행이지만 한편으로는 스트레스가 솟구친다.(램지님 말 인용)
지금 일하는 곳에서도 J군의 보스가 J군을 사랑해서 계속 일했으면 하는 눈친데,
사실 어디가도 J군이 원한다면 그 일을 계속 할 수 도 있는 위치고, 흔히 말하는 잘라가는 중?
게다가 하고 싶은 공부가 유...유전학..  게놈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싶다는 둥....

점점 내가 알던 풋풋하던 J군과는 멀어져가고 점점 엘리트적인 모습으로 변하는 모습인데....
나는 그를 따라 성장을 못하고 있는 것이다....;;; 
나는 풋풋한 그때와 같이 그 자리에서 그대로 멈춰버렸다.



사실 머리를 쓰는 직업은 그 다지 좋아하지도 않고 이 선천적인, 치명적인 게으름 때문에 그러지도 못한다.
그냥 지극히 예체능에 뛰어난 학생중 한명이였다.
예술을 사랑하고 체육에 뛰어났다..... 하지만 지금은 그림을 그리지 않는다... 

얼마전 붓과 켄퍼스를 펼처 놓고 한참을 보다가 결국은 선하나 긋지 못했다. 
무엇을 그리고 싶은지 무엇을 표현하고 싶은지 도저히 모르겠더라....;;; 




J군은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 뭐라도 하라고 그런다.
그 말은 항상 나에게 스트레스를 몰고 온다. 
사회 생활도 하는 나에게 왜 자꾸 뭐라도 해라는 말을 하는것인지 이해가 되지않았다.

사회 생활을 하지 않았을때 뭐라도 해라는 말  = 직장 구해서 돈이라도 벌어라 (여기서 직장구하기 하늘의 별따기요...)
사회 생활을 하고 있을때 뭐라도 해라는 말 = ??????? 더 이상 뭘해라는 말인지... 두땅 뛰어란 말인가??? 

얼마전 J군의 말은 내가 스스로 오해 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J군은 단지 내가 진짜로 하고 싶은 일을 해야라는 거다 가령 뭘 만들고 싶으면 만들든지 
그림을 그리고 있으면 그림을 그리면 됨.
돈을 벌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진짜 하고 싶은 것을 하라는 것이 였다.  
그 일이 정말 애착을 가지고 하면 혹시 아나 내 작품을 좋아해줄 사람이 생겨서 사줄지...
그럼 그때 돈벌면 되는것이고... 라고 조목조목 설명을하는 그.

부...부끄러웠다... 미안 내 삐뚤어진 강박관념이 괜히 너의 순수한 마음을 비틀어서 오해하고.....
아무래도 J군에게 샘이 났는가 보다.
J군이 잘나갈 수록 나도 거기에 맞춰야 한다는 강박 관념이 어쩔때는 피곤하거든....;;



아.. 근데 정말 내가 좋아하는 것이라.......
안한지 너무 오래 되서 이제는 뭐가 진짜 내가 하고 싶은지 모르겠다.......
무엇이 날 이렇게 까지 만들었을까...... 뭐하고 싶은지 모르겠다니..... ㅡㅡ;;;









주말에 있었던 일...;;; 그냥 끄적끄적



또 한동안 게으름에 포스팅을 안하고 있었네요,

다들 아시겠죠... 제가 한 게으름 해요... ㅋㅋㅋㅋ

새해인데 모두들 복 많이 받으시구, 행복하시구, 다들 대박 나세욤!!!!





저번 주말에 J군이 작년에 뉴욕에서 교육받으러 갔을 때 알게된 강사가 캄보디아로 일로 잠시 들어와서 같이 저녁을 먹게 되었음!!
인도계 카르브해 어느 섬 나라(이름이 갑자기 기억이 나질 않음;;) 출신인 Mr.E 는 그쪽 지방의 사람답게 쾌활한 사람이였다.

그는 내가 남한 사람인걸 알자 자기가 얼마전에 2주동안 북한에 있었다는 것이였다.....!!!!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북한에 갔다 왔다는 사람이 좀 있다..??)


그 사람 말로는 아침 마다 데리러 오는 사람이 있었고 첫날엔 죽은 김일성이 박제되어 유리관 안에 누워있는 곳에 가서 
유리관의 모서리 네 군데를 돌면서 묵념을 했어야 했고,
어떤 사람은 자기에게 시디 플레어를 들고 와선 들어봐라고 해서 들어봤던 노래가 비틀즈였단다............
그들은 비틀즈 살아 있는지 죽었는지도 모르고 있었고 시디 자켓에 나온 사진 보면서 얘는 죽었고 얘는 아직 살아있고.......
라고 설명을 했단다. 얘는 죽었다는 말에 아쉬운 탄성을 짓더란다......;;

평양을 갔다온 사람 말로는 보이는 벽 부분엔 정말 아름다운 벽화가 있지만 실제로 그 벽 뒤에서 보면 오래 됬고 더럽고,
여러 가계들도 형태만 있을 뿐 실제로는 안엔 아무것도 없어다란 말을 듣고서 
Mr.E, 지나가는 길에 맥주컵위에 거품까지 얹어있는 그림이 그러져이있는 간판을 보고선
진짜 궁금해저서 그 문을 확 열었단다........ ;ㅁ;
열고 보니 진짜로 사람들이 간반에 그려저 있는 맥주처럼 맥주를 들고 마시고 있더란다. ㅋㅋㅋㅋ
(문을 연 순간 시선 집중이였다나... 그럼 외국인이 문을 확~ 여는데 안 황당한 북한사람 어디 있을까..ㅋㅋ)

하루 종일 따라 다니고 관리 하는 사람은 없었지만 Mr.E이 어딜 갔는지 뭘 했는지 다 알고 있었단다.... ;;;;;


하여간 입담 좋은 Mr. E의 얘기들 맛나는 음식이 나와 즐거웠었다.
물론 일 적인 일에 대한 얘기가 한 25분정도 J군과 Mr.E는 했었지만 원악 자주 당하는 일(?)이라 난 아무렇지 않았지만
(사실 듣고 있는 데도 심심했다우...ㅜㅡ 왠지 소외당한 느낌이란말이야...!!)
이를 눈치 챈듯 Mr.E는 자꾸 일 얘기해서 미안하다고 했다. 하지만 난 이해한다고 쿨 한척 했음...(아님 어쩔건데 그상황에??)

그러고선 이야기 화두가 나에게로 쏠림....!!! 여기서 뭐하네 너네 둘이 어떻게 만났네, 블라 블라...
(갑자기 그러니까 부담스럽다, 그냥 너네 하던 얘기나 하셔!! 라고 말하고 싶었으나... 이 한국인 병이란,,,,,ㅡㅡ;;
 첨 봤는데 그래도 착한척은 해야 되지 않겠나......)


Mr.E는 우리가 오래된 커플인걸 알게 되자, 한방을 날렸다.........




Mr. E : "자네들 결혼 안 해???  (웃으면서 J군을 보며) 아님 아직도 생각 중인가?"

  J군  : "아, 해야죠 결혼, (날 보며) 이제 우리 결혼 해야죠, 8년이 지났는데 생각은 뭘 생각을 더 하겠어요?"

   
나 : "더 생각할 시간이 필요해? 그럼 언제 든지 말해 난 딴 곳(?)으로 가면 되니까~"(차도녀처럼 말해버렸음;;)


Mr. E : "크하하하하"




사실 이때까지 사태 파악이 안됐다........ 
우리는 오래 된 커플이였지만  애를 몇명 놓자, 어디서 살자, 뭐 이런얘기를 잘 안했었다.(우리둘이 묵툭한 성격이라 보니...;;)
정신을 차리고 보니 뭐야....................................................................................................... 
난 너한테 아직 반지도 못 받았고 니랑 평생을 같이 하고 싶으니 결혼 하자라는 말도 못들었다고!!!!!!!!!


누구네는 미국에서 한국 까지 직접 날라오셔서 응, 이쁜 반지까지 받쳐서 (무릅은 꿇었는지 아닌지 그분이 아직 그부분은 포스팅을 한하셔서 아직 모르겠지만) 결혼하자고 했는데.....!!! 너는 댕최 뭐냣???!!!!! 
아무런 이벤트 없이 그냥 날 보쌈 싸서 그냥 데꼬 갈라고 했단게냐....!!!!!
내가 왜 남 앞에서 이런 말을 들어야 하는거나고!!!!



삐까번쩍한 다이아 반지는 너한테서 바라지도 않는다. J군!(나 또한 안좋아하고 다이아는....왠지 그래 블러드 다이아면 어쩔려구.)

해 줄테니까 적어도 아무 반지 들고 와서 정식으로 청혼하라고 이 자 슥 아!!!!!!!    +ㅁ+




ㅠㅠ




(오래 된 커플들은 다 이렇게 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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